경제활동 재개…문화 여가 뜨고, PC방·독서실 지고
[KBS 청주] [앵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새로운 업종이 생겨나기도 하고 또 사라지는 업종도 있었는데요.
특히 충북에서는 문화나 여가와 관련된 사업자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PC방과 독서실 등은 코로나 19로 인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헬스클럽을 연 최준민 씨!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MR 충북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최준민/헬스클럽 관장 : "배워서 좀 제대로 하자 이런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한테 많은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많이 문화가 변한 것 같아요."]
경제 활동 재개되면서 무엇보다 여가·문화와 건강 등 자기관리 분야에 대한 창업 열기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1년 사이 충북에서는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실내스크린 골프점과 기술·직업훈련학원, 펜션·게스트하우스,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관련 사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비대면 경제 활동도 계속되면서 통신판매와 편의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PC방, 독서실, 목욕탕, 호프 주점 등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100대 생활업종과 관련한 사업자 수는 9만 백 여명으로 일 년 전보다 3.3% 증가해 전국 평균 4.9%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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