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주말에도 강한 비…충남·전북에 최대 400mm 이상

강아랑 2023. 7. 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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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던 경기 안성 등 경기 남부에 다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호우 경보가, 강원 남부와 경북 내륙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서로 긴 띠 모양의 비구름이 충청과 호남을 오르내릴 텐데요.

오늘 밤을 지나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에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경기 남부에, 모레까지 강원 남부, 경북 남부, 경남에도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충남 남부와 전북 서부에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의 한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신화정/진행:유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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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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