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박효주 죽음 실마리 찾나 “집에 악귀 있었다”(악귀)

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오정세가 박효주 죽음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배속에서 죽은 동생이 있었다”며 “우리 집에 악귀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악귀가 둘째를 죽인 것 같다. 태자귀를 만들 때 둘째로 만들지 않냐?”며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둘째를 지키려고 했던 것 같다. 돌아가시기 전에 구강모 교수가 아는 점쟁이에게 금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더라”며 “구강모 교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구강모 교수 주변에서 벌어졌던 자살 사건을 조사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서문춘(김원해 분)은 “그 사건들은 내가 다 조사해 봤다. 어머님 사건 이전에도 손목에 붉은 피멍이 든 채로 자살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이목단을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염교수가 복원해달라고 한 노트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런데 이 기사를 쓴 기자도 그 사건 직후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자살했다. 그런데 한 명이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문춘은 당시 이목단 납치 사건의 용의자를 조사한 조서를 내밀며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소문난 무속인 최만월이란 여자”라며 “그 무당의 집에서 사라진 여자아이 옷과 잘라진 손가락이 발견됐다. 범인이 확실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구치소에 있다가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하더라. 이 사건을 살펴보면 염 교수 어머니(박효주 분) 사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