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정기 소변검사 필수…조기 진단으로 신장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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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 소변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UAC 검사를 통해 알부민과 크레아티닌의 비율 수치를 확인해 만성신장질환을 조기에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박희명 교수는 "수의사들은 소변 검사를 한 뒤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도 정기 검사의 필요성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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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 소변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경기 광주시수의사회(회장 손성일)는 14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서 '2023 제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박희명 건국대학교 교수는 임상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신부전 진단 지표인 UAC(소변의 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 검사의 임상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강아지, 고양이의 신장 기능이 정상이면 단백질인 알부민이 몸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신장이 손상되면 소변에서 알부민이 검출된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다.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이 수치를 보고 신장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최근 UAC 검사를 통해 알부민과 크레아티닌의 비율 수치를 확인해 만성신장질환을 조기에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박희명 교수는 "수의사들은 소변 검사를 한 뒤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도 정기 검사의 필요성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환축)를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려면 건강검진은 필수"라며 "질병을 조기 진단해야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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