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온 90억 모범 이적생, 생애 첫 홈런레이스 우승 차지…한화 소속으로는 로사리오 이후 6년 만에 [MK부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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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모범 FA 이적생이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채은성이 홈런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후 단 한 개의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개로 홈런레이스 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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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모범 FA 이적생이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채은성은 5개의 홈런을 때리며 4홈런을 친 박병호(KT 위즈)를 제쳤다.

채은성이 홈런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한화 소속으로는 2017년 로사리오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김태균(2005, 2007, 2012), 로사리오에 이어 한화 소속 세 번째 홈런레이스 1위.

채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레이스 우승자로 등극했다. 사진(부산)=천정환 기자
홈런레이스는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직후 열렸다. 원래 드림과 나눔 올스타 선수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레이스를 진행해 더 많은 홈런을 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참가 예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해 결국 개인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당 7아웃제.

홈런 레이스 순서는 오스틴 딘(LG 트윈스)-노시환(한화 이글스)-박동원(LG)-채은성-박병호-한동희(롯데 자이언츠) 순이었다.

쉽게 홈런을 때리지 못하던 오스틴은 3아웃 후 첫 홈런을 때리며 감을 찾는듯 했다. 그러나 이후 단 한 개의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개로 홈런레이스 예선을 마쳤다.

두 번째로 나선 노시환은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다. 정수빈이 파트너로 나섰지만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주자 박동원은 3아웃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하고자 노력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세 번째 홈런을 추가했다. 3홈런으로 홈런 레이스 선두로 올라섰다.

유강남과 호흡을 맞춘 채은성도 3아웃까지는 단 한 개의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그러나 오스틴, 박동원과 마찬가지로 3아웃 후 홈런을 신고했다. 그것도 3연속 홈런. 단숨에 박동원과 같은 위치에 섰다. 4아웃 이후 네 번째 홈런을 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채은성은 멈춤이 없었다. 홈런 하나를 더 추가했다. 5홈런.

사진(부산)=천정환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는 초구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리며 홈런을 신고했다. 1아웃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2아웃 상황에서 네 번째 홈런을 쳤다. 그러나 이후 잠잠했다. 아웃카운트가 쌓여가는 동안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나서고,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한동희가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하고 물러났다. 채은성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다 홈런을 기록한 채은성에게는 트로피,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가 주어졌다. 준우승 박병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박동원, 채은성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8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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