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기소…뇌물·횡령 등 혐의

김예림 2023. 7.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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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대가로 직원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13일) 유 전 구청장을 업무상 횡령과 특가법상 뇌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직 시절 승진을 대가로 직원들에게서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근무 평정을 바꿔주고, 1억 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유 전 구청장은 1998년과 2010년·2014년·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구청장'을 지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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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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