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벨라루스가 침공한 가능성 낮아…우리 정보 판단"

김재영 기자 2023. 7. 14.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벨라루스의 우크라 침입 가능성을 정보 총책임자가 배제했다고 말했다.

침공전 이후에도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에 남아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주 만나는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벨라루스군의 우크라 침공 지원을 용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치(러시아)=AP/뉴시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오른쪽)이 6월 9일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3일 벨라루스가 침략에 직면하면 벨로루시에 배치될 러시아 전술핵무기 사용 명령을 주저없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벨라루스의 우크라 침입 가능성을 정보 총책임자가 배제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으로 킬릴로 부다노프 정보 및 스파이 기관(GUR) 책임자가 정보 데이터에 의거해 이같이 말했다고 알렸다.

우크라 북쪽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지난해 러시아 전면 침공 때 러시아 북부 방면군이 연합 훈련을 핑게로 머물던 벨라루스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향해 남진하는 것을 용인했다.

침공전 이후에도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에 남아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주 만나는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벨라루스군의 우크라 침공 지원을 용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올 3월 하순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흘 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전술핵을 7월 중에 벨라루스에 이동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해 우려가 커졌다.

푸틴은 6월 중순 이미 전술핵 일부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 관리와 통제는 철저히 러시아 소관임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