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집에 4천만 원 빌려줘…이후 자아 잃은 기분" [금쪽상담소]

2023. 7.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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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류필립이 가족이 아내인 가수 미나에게 큰 돈을 빌린 후 발생한 고충을 이야기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연예계 최초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 류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한 번 저희 가족한테 미나 씨가 큰 돈을 빌려준 적 있다"며 "집에 큰 돈을 해결해 줬다. 그 때부터 제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을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중요한 건 그 돈 때문에 관계에서 힘의 균형이 크게 기울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그때부터 한 5년 동안 (마음 속에 자리한 큰 짐 때문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아주 큰 돈은 아니었고 한 4천만 원 정도였다"며 "대출이 안 되니까 빌려준 건데 그걸 되게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류필립은 "불편한 수준이 아니었다. 거의 '자아를 잃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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