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우리 집안에 큰돈 해결해 줘…자아를 잃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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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이 아내에게 빚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가수 미나, 류필립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류필립은 "우리 가족한테 미나씨가 큰돈을 빌려준 적 있다. 집안에 큰돈을 해결해 줬었다. 그때부터 제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류필립에게 "그 상황 자체가 매우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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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류필립이 아내에게 빚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가수 미나, 류필립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오은영 박사가 나이 차에 따른 부부 권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류필립이 어렵게 가족 얘기를 꺼냈다.
류필립은 "우리 가족한테 미나씨가 큰돈을 빌려준 적 있다. 집안에 큰돈을 해결해 줬었다. 그때부터 제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중요한 건 그 돈 때문에 뭔가 기울어진 느낌을 받았다. (부부 사이) 힘의 균형이 기울어진 느낌을 세게 받았다. 그때부터 지금 한 5년간 시달리고 있다"라며 고마움과 함께 미안함이 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나는 "아주 큰돈은 아니었고 4000만 원 정도였다. 그때 남편이 대출을 알아봤는데 직업이 없으니까 안되지 않냐. 제가 그러지 말라고 대신 해준 건데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더라"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류필립에게 "그 상황 자체가 매우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물었다. 류필립은 "불편했던 수준이 아니었다. 거의 자아를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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