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배구 어쩌나…‘77위’ 바레인에 충격의 0-3 완패, AVC 챌린저컵 결승 진출 실패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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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완패였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29위)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남자대회 바레인(FIVB 랭킹 77위)과 4강전서 세트스코어 0-3(33-35, 23-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여기서 우승을 거둔 뒤 7월말 열리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나서는 게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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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완패였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29위)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남자대회 바레인(FIVB 랭킹 77위)과 4강전서 세트스코어 0-3(33-35, 23-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여기서 우승을 거둔 뒤 7월말 열리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나서는 게 목표였다. 목표로 했던 우승, 우승컵을 들기 위해서는 결승에 진출해야 했으나 한국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이 바레인을 넘지 못했다. 충격의 완패였다. 사진=AVC 제공
일본, 이란, 중국 등이 나서지 않으며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세트 초반 끌려가던 한국은 황택의의 서브 때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듀스를 허용하더니 33-33에서 황택의의 서브 범실, 정지석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33-3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와 3세트 역시 한끗이 아쉬웠다. 매 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웃은 건 늘 바레인이었다.

한국은 베트남과 3, 4위전을 치른다. 한국을 꺾은 바레인은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결승에서 만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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