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로아 소울이터, 단번에 'GOAT'

문원빈 기자 2023. 7. 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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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100% 충족시킨 모션과 스킬 이펙트…유저들 칭찬 세례

달빛 아래 어느 저택. 지붕 위에서 저택 아래를 지켜보던 소울이터는 외부에서 정찰 중인 세이크리아 사제를 기습한다. "아베스타 놈들이다"라며 지원군을 부르는 또 다른 세이크리아 사제. 수많은 병사들이 몰려왔지만 소울이터에게 모두 처참하게 도륙당한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소울이터' 트레일러를 14일 공개했다. 네 번째 암살자 클래스이자 낫을 사용하는 소울이터는 첫 공개 당시 낫 캐릭터의 감성과 어울리지 않는 기본 자세, 이동 모션으로 유저들의 질타를 받았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는 유저들의 니즈를 수용해 신속하게 소울이터의 모션을 전면 교체했다. 트레일러에서 비춰진 교체된 소울이터의 모션은 유저들의 그동안 원했던 모습과 흡사해 "역시 이 멋이지"라며 큰 만족감을 심어줬다.

첫 번째로 공개된 스킬은 '살귀'다. 빠르게 낫을 휘둘러 적을 벤다. 소울이터가 낫을 휘두르면 후속타로 사신이 나타나 마무리하는 이펙트가 나타난다. 살귀 스킬 사용 시 영혼석이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망자' 스킬이다. 전장에 망자들을 소환해 전투를 지휘한다. 거대 괴물 영혼이 나타나 적을 덮치거나 기사 망령들이 나타나 적의 이동을 막아내고 피해를 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펼친다. 살귀 스킬과 다르게 망자 스킬 사용 시 영혼석과 빙의 게이지를 한 번에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사신' 스킬이다. 영혼을 소모해 사신을 부리는 방식이다. 기본 상태일 땐 빙의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으며 소울이터의 아이덴티티 사신화를 사용하면 주력 스킬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사신화를 사용한다면 사신 스킬로 빙의 게이지 충전을 마무리하고 즉시 Z 키를 눌러 사신화로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칭이 공개된 사신 스킬 중 하나인 '소울 시너스'는 차지 방식이다. 이후 거대한 낫을 던지는 스킬은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다. 

1차 각성기는 '데스 브링어'로 거대한 사신이 나타나 적을 무차별로 베어버린다. 트레일러에서는 사신화 상태에서 각성기를 사용하지만 사신화가 아닌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채널링은 약 3.1초 정도다.

■ 만원의 집행자 각인 간단 요약



기본 효과: 치명타 적중률 14% 증가, 영혼석 사용 시 빙의 게이지 5% 회복



사신화 효과: 사신 스킬 쿨타임 초기화, 사신 스킬 피해량 15% 증가, 사신 스킬 쿨타임 70% 감소



스킬 공개 이후 각인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 각인은 '만월의 집행자'다. 치명타 적중률이 14% 증가하고 영혼석 사용 시 빙의 게이지가 5% 회복된다.

소울이터가 사신화 상태로 진입하면 사신 스킬의 쿨타임이 초기화되고 사신화 상태에서 사신 스킬의 피해량이 15% 증가한다. 사신 스킬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70% 감소한다.

영혼석을 소모해 사신 스킬을 모두 사용하고 사신화를 발동시킨 후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시켜 공격을 이어가는 메커니즘이 핵심이다. 망령 스킬이 영혼석과 빙의 게이지를 모두 충전하는 만큼 살귀 스킬로 시너지 효과를 부여하고 망령 스킬로 아이텐티티 게이지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예상된다. 

즉 만월의 집행자는 점화, 처단자 등 아이덴티티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각인이다. 이에 따라 소울이터 특화 효과에도 사신화 상태 시 사신 스킬 피해량 증가, 빙의 게이지 수급량 증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그믐의 경계 각인 간단 요약



기본 효과: 사신화 불가능, 살귀 및 사신 스킬 피해 40% 증가, 강화된 사신 스킬 피해량 50% 증가



특징: 빙의 게이지 → 경계 게이지, Z 버튼 삭제, 영혼석 3개 수급 시 강화된 사신 스킬 사용 가능, 강화된 사신 스킬 사용 시 영혼석 3개 소모 후 영혼 강탈 버프 획득



영혼 강탈 효과: 살귀 스킬 피해량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전투 자원 회복 증가 효과, 사신 스킬 사용 불가 (12초 지속)



두 번째 각인은 '그믐의 경계'다. 빙의 게이지가 경계 게이지로 변형돼 더 이상 사신화할 수 없으며 사신 스킬 사용 시 경계 게이지가 증가한다. 경계 게이지가 가득 찰 경우 12초 동안 사신 스킬을 사용할 수 없지만 살귀 스킬이 강화된다. 

기본 효과로는 살귀 스킬과 사신 스킬의 피해량이 40% 증가하고 추가로 강화된 사신 스킬의 피해량은 50% 높아진다.

또한 사신 스킬 사용 시 영혼석을 소모하지 않으며 영혼석 3개를 모으면 모두 소모하는 대신 강화된 사신 스킬을 시전할 수 있다. 강화된 사신 스킬을 사용해 영혼석을 모두 소모하면 소울이터는 '영혼 강탈' 버프를 얻는다. 그믐의 경계를 활용 시 아이덴티티 스킬를 발동하는 Z 버튼은 사라진다.

트레일러에서는 소울이터가 영혼석 3개를 획득하자마자 강화된 사신 스킬을 사용해 영혼 강탈 버프를 발동한다. 이에 따라 강화된 사신 스킬이 영혼 강탈 버프를 발동하는 트리거다.

소울이터가 영혼 강탈 버프를 얻으면 살귀 스킬 피해량이 상승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면서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전투 자원 회복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살귀 스킬과 사신 스킬을 적절하게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믐의 경계는 아이덴티티를 포기하고 대미지를 끌어올리는 각인 형태다. 하지만 기존 아이덴티티 포기 각인인 환류, 갈증, 절제처럼 완전히 아이덴티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아이덴티티를 다른 버프로 변경시켜 발동시키는 형태다. 블레이드의 '잔재된 기운'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이때 지금까지 로스트아크가 보여준 방향성을 미뤄보면 피해량 증가 %가 많을 경우 기본 계수가 낮았다. 만약 앞서 언급했듯이 특화 계수가 사신화 상태에만 해당된다면 그믐의 경계는 신속, 치명 세팅이 효율적일 것이다.

파티 시너지는 '피해 증폭'으로 적에게 받는 모든 피해가 6% 증가한다. 시너지를 설명할 때 늑대 형상 망령 스킬이 인상적이다. 추가로 늑대 형상 망령 스킬은 카운터 스킬이다. 발동 속도가 빠른 편이며 적과의 거리가 소폭 떨어져 있어도 닿는 판정이다.

첫 공개 당시 헬 아브렐슈드 5관문 낫 기믹, 일리아칸 3관문 낫 기믹 연출은 소울이터 전용 스킬 이펙트로 개선될 것을 볼 수 있다. 소울이터는 마지막으로 두 번째 각성기 '디 엔드'를 사용한다. 기를 모아 사신이 폭발시키는 형태로 채널링은 데스 브링어보다 1.3초 더 짧다.

트레일러를 감상한 유저들은 "이전보다 모션 훨씬 낫네", "잘 만들 수 있었잖아", "트레일러 방식이 더 세밀한 정보 공개로 바뀐 것 마음에 든다", "이게 내가 원했던 소울이터야", "로아온에서 느끼지 못한 웅장함 드디어 느끼네", "7월 19일 기다려라", "육성 의욕이 제대로 솟아올랐다" 등 기대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소울이터' 트레일러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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