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천둥♥︎미미, 아이돌 4호 부부 탄생 “내가 살아가는 이유”[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또 한 쌍의 아이돌 부부가 탄생한다. 

14일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고 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미미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미미도 같은 시각 천둥과 찍은 사진과 더불어 자필편지를 공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라고 밝혔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4년 동안 비밀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던 바. 방송이 끝난 후 바로 두 사람은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뉘앙스를 담은 글을 써 결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천둥이 직접 내년 결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4일 OSEN에 “저와 미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최근 진행된 ‘세컨 하우스2’ 녹화 현장에서 열애 사실을 밝히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희 두 사람은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길 원하고 있지만, 아직 양가 상견례 전으로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세컨 하우스2’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OSEN=지형준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스위치'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이날 참석한 소율-문희준 부부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1.02 /jpnews@osen.co.kr

이로써 천둥과 미미는 아이돌 4호 부부가 된다. 앞서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 결혼으로 아이돌 부부 1호가 됐고, 뒤이어 최민환과 율희가 결혼을 발표하며 아이돌 부부 2호가 됐다. 이후 P군과 유민이 3호 부부가 됐고 천둥과 미미가 아이돌 부부 4호 부부로 예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문희준, 소율은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들은 열애설 업싱 곧바로 결혼을 발표하고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소율은 문희준과의 결혼 발표 한 달 전 공황장애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며 휴식기를 가진다고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다. 그런데 얼마 뒤 문희준이 결혼발표를 했고 상대가 소율이라는 사실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OSEN=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최민환-율희 부부가 아들 짱이와 함께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3개월 뒤인 5월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둘째 아들을 출산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 역시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결혼식에 앞서 그해 5월 율희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부모가 됐다. 이후 2020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탑독 출신 P군(박세혁)과 BP라니아 출신 유민(김유민)은 2018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1991년생인 P군과 1994년생인 유민은 3살 차이 커플로, 다소 이른 나이에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