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트레블 해봤잖아, 가긴 어딜 가!"…엔리케, 네이마르 붙잡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선수 네이마르.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고,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첼시가 네이마르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네이마르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PSG가 네이마르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려 이적을 유도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탈을 봉쇄할 수 있는 적임자가 나타났다. 바로 루이스 엔리케 PSG 신임 감독이다. 그는 네이마르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네이마르와 함께 최고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14-15시즌은 역사적인 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정복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때 감독이 엔리케고, 핵심 선수가 네이마르였다.
엔리케 감독이 이런 영광과 기억을 앞세워 네이마르를 잔류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랑스의 'Le Parisien'은 "네이마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네이마르까지 빠지만 PSG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PSG로 오면서 네이마르가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엔리케와 네이마르는 2015년 바르셀로나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이 네이마르 잔류를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만약 엔리케 감독이 설득이 실패한다면 네이마르가 첼시로 갈 가능성이 크다. 또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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