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림 이틀 간 236.5㎜ 비…평창 195㎜·춘천 남이섬 187.5㎜

신관호 기자 2023. 7. 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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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4일 현재까지 강원 원주 신림에 내린 비가 230㎜를 넘어서는 등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13일 0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신림(원주) 236.5㎜, 평창 195.0㎜, 남이섬(춘천) 187.5㎜, 사북(정선) 152.5㎜, 안흥(횡성) 149.5㎜ 등이다.

원주의 경우 14일 오후 9시 기준 1시간 강수량이 귀래면 기준 2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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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남부·산간 16일까지 비 지속…시간 당 30~60㎜
현재 원주·영월 호우경보…이외 영서남부 호우주의보
14일 오후 3시 30분쯤 강원 원주 주요지점의 누적강수량이 100㎜에 육박한 가운데 이날 오후 원주시 문막읍 섬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강물범람 우려와 섬강 주변 둔치에 비가 들어차면서 둔치 내 한 농협의 찰옥수수 축제준비현장의 철수조치도 내려졌다. 2023.7.14./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13일부터 14일 현재까지 강원 원주 신림에 내린 비가 230㎜를 넘어서는 등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13일 0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신림(원주) 236.5㎜, 평창 195.0㎜, 남이섬(춘천) 187.5㎜, 사북(정선) 152.5㎜, 안흥(횡성) 149.5㎜ 등이다. 원주의 경우 14일 오후 9시 기준 1시간 강수량이 귀래면 기준 25.5㎜를 기록했다.

현재 강원 영서남부지역과 산간에 내리는 비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때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서남부 주요지역인 원주와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이외 영서남부와 남부산간, 태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급류,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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