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공동안보 위해 韓 등 아태4국과 협력 중요…계속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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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우리는 세계를 전체로 봐야 한다"면서 "우리 공동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초청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독일 베를린 연방기자회견장에서 한 연례 내외신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인도·태평양 지역 관여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협력은 이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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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전략, 결과 낳을 것…중국 투자 안보 문제 정확히 들여다볼 것"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우리는 세계를 전체로 봐야 한다"면서 "우리 공동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초청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독일 베를린 연방기자회견장에서 한 연례 내외신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인도·태평양 지역 관여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협력은 이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나토는 대서양 지역동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최근 국가 그리고 동맹 차원의 방위가 갈수록 우선순위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인도·태평양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사상 첫 국가안보 전략에 이어 대중국 전략을 만든 것은 큰 진전"이라며 "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은 전날 발표한 대중국 전략에서 중국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일당독재 체제의 이익에 따라 국제질서에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갈수록 공격적으로 지역적 주도권을 요구하면서 국제법 원칙을 흔들리게 만든다는 게 독일 정부의 지적이다.
숄츠 총리는 대중국 전략에 따라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 등에 있어 받을 영향에 관해 "정치적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확히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기업들은 대중국전략 이후에도 계속 중국에 투자하고 수출도 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이뤄지는 모든 투자를 국가가 통제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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