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방 중 명품쇼핑 논란
리투아니아의 한 매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빌뉴스의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가게는 명품 브랜드 의류를 다루는 편집숍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김 여사의 패션 스타일에 집중하며 “그는 50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만을 보고 훨씬 어리다고 여긴다.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고 썼다. 이어 “스타일을 극도로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대통령의 배우자는 화요일(11일) 리투아니아 옷가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Du Broliai’에서 쇼핑하는 걸 빼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여사가 가게 방문을 마치고 나서는 모습과 경호원을 대동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선 김 여사가 해당 가게를 방문한 다음날 한국 대표단 몇 명이 다시 가게를 찾아 추가로 물건을 구입한 사실도 소개됐다. 그러나 김 여사가 구입한 물품과 구매 액수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은 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가 해당 옷가게에 들어갈 의도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게 인물이 안내를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가게 측은 “영부인이 지나가는 걸 봤고, 우리 가게를 방문하게 하기 위해 친절하게 초대했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가 방문한 다음날 한국 대표단이 구매한 물품은 김 여사의 지시와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날 물건을 샀다고 보도했는데, 김 여사와 무관한 한국 대표단 관계자가 사비로 자신의 넥타이를 하나 구매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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