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7월 14일 뉴스투나잇1부

■ 주말까지 세찬 장맛비…'극한 호우' 주의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100에서 400mm에 달하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강원남부, 호남과 일부 영남에서는 일요일까지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논산 양지추모원서 4명 매몰…2명 사망

충남 논산의 양지추모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방문객 4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중 70대·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끝내 숨졌습니다. 충남에서는 오늘 하루 약 300건의 호우 관련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 한덕수 총리 "산사태 속출…사전대피 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에 주민 사전대피 조치를 진행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과도한 사전통제'를 실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코레일, 호남선 등 열차운행 일부 조정

한국철도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호남선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호남선 서대전역부터 익산역을 지나는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일반선으로 운행하는 KTX 열차를 호남고속선으로 우회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 '12살 학대 살해' 계모에게 사형 구형

12살 의붓아들의 손발을 묶는 등 반복해서 학대해 살해한 계모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사실관계가 유사한 '정인이 사건'을 참고해 구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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