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 이적 강행 안 한다…’토트넘이 원한다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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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올여름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올여름 이적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7천만 파운드(약 1,170억)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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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해리 케인이 올여름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올여름 이적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20경기 213골을 작렬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유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득점력에 비해 우승 경력은 초라하기만 하다. 케인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다음 시즌 전망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그 어떤 유럽대항전 진출권조차 획득하지 못한 실정.
실망스러운 성적은 케인의 이적설로 번졌다. 케인은 오는 2024년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협상 소식조차 들리지 않고 있다.
케인의 영입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 영입에 실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적극적으로 케인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진지한 제안까지 전달했다.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7천만 파운드(약 1,170억)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하기까지 했다.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었다. 1억 2천만 파운드(약 1,988억 원)가 아니라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케인도 조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올여름 이적부터 내년 계약 만료, 재계약까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치를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구단에 요청했던 것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 케인은 토트넘이 새로운 시즌을 통해 뚜렷한 발전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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