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0mm '물폭탄'..토사 유출·정전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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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토사 유출, 정전 피해에 이어 황룡강 유역엔 홍수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전남 119상황실에 접수된 피해 신고만 40건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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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토사 유출, 정전 피해에 이어 황룡강 유역엔 홍수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탈면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인도와 도로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하수구까지 막혔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
- "유실된 토사면에 방수포를 설치했고 하수구 배수로 준설 작업 차 대기 중입니다."
하천의 거센 물살에 나뭇가지와 각종 쓰레기들이 휩쓸립니다.
황룡강 유역 제2황룡교와 장록교에는 수위 상승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화자 / 광주광역시 도산동
- "지대가 낮은 곳에 살다 보니까. 몇 년 전에도 엄청 비가 왔었는데 넘치진 않았는데 여기 주택이 조금 침수됐다고 하더라고요. 비만 좀 이렇게 자주 많이 안 오고 그러면 좋겠는데."
오늘(14일) 새벽부터 광주·전남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신안 임자도와 지도엔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무안 해제 58mm, 영광 낙월도 53.5mm, 광주 14.7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광주시 신흥동과 소촌동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950여 가구가 1시간가량 정전됐고, 영광의 한 주택에선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주택 침수와 나무 쓰러짐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전남 119상황실에 접수된 피해 신고만 40건이 넘었습니다.
저수량 수위가 높아진 섬진강댐은 초당 300t의 수량을 방류했고, 장흥댐도 방류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비는 휴일인 모레(16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기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00~250mm, 많은 곳은 남해안을 제외한 지역에 3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14일 밤에서 15일에는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비와 함께 초속 15~20m의 강풍도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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