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 12년 만에 승리…차세대 거포 LG 김범석 MVP 등극[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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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의 미래, 각 팀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는 '2023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가 승리했다.
북부리그 올스타가 남부리그를 꺾은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남부리그가 리드를 잡은 것도 잠시, 북부리그는 '거포' 유망주 김범석의 3점 홈런 등 5회 말에만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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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한국프로야구의 미래, 각 팀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는 ‘2023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가 승리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MVP(최우수선수)에는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친 LG의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이 차지했다.
북부리그 올스타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김범석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남부리그 올스타를 9-7로 제압했다. 북부리그 올스타가 남부리그를 꺾은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중 북부리그 올스타가 선취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3회 말 1사 1루에서 이민준(한화)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2사 3루에서 남부리그 투수 황동하(KIA)가 보크를 범해 2-0이 됐다.
남부리그 올스타도 반격에 나섰다. 4회 초 무사 1·2루에서 정대선(롯데)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김병준(KT)이 1타점 2루타를 만들며 남부리그 올스타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부리그가 리드를 잡은 것도 잠시, 북부리그는 ‘거포’ 유망주 김범석의 3점 홈런 등 5회 말에만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김정민(SSG)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양경식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이어 투수 한재승(NC)의 폭투가 나오면서 북부리그가 4-3으로 재역전했다.
기세를 높인 북부리그 올스타는 유로결(한화)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2루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선 김범석은 상대투수 한재승의 5구째 143㎞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가 무려 128.3m의 대형 홈런포였다. 김범석의 한 방으로 북부리그가 순식간에 7-3으로 달아났다.
남부리그는 7회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7로 뒤지던 7회 초 김병준의 3루타와 조민성(삼성)과 김선우(KIA)의 2루타, 구본혁(상무)의 2점 홈런이 더해져 7-7로 동점에 성공했다. 막상막하의 접전이 펼쳐진 상황.
승부를 가른 것은 7회 말이었다. 북부리그 올스타는 이주형(LG)이 행운의 2루타를 쳤고 김건(한화)의 결승타가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김건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김범석이 1타점 적시타로 마무리하며 9-7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북부리그 올스타는 9회 초 서상준(SSG)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아내며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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