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김학의 별장 파티원이었다? “노래하면 돈 준다고 해서 갔다” [구라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조영구가 김학의 별장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조영구가 출연해 김구라와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영구는 김학의 별장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영구는 “쓰리쓰리라고 그때 이병철 씨랑 나랑 여자 가수랑 셋이 그룹 활동하고 있었다. 노래를 불러달라고 섭외가 왔다. 돈 만 주면 안 가는 데가 어딨냐”라며 당시 김학의 별장에 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조영구는 “거기를 가는데 덜컹덜컹 거리는 시골길이었다. 갔더니 별장이 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구라는 “그 별장 갔었어? 이 형 대단한 형이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조영구는 “그럼 돈 준다는데 안 가냐”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별장에 도착했더니 당구 치는 데도 있고 노래방 기계도 있었다. 우리 말고도 연주하는 친구들, 성악하는 친구들도 와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당시 현장에 어떻게 섭외가 된 건지 묻자 조영구는 “누가 있었다.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 나는. 조사를 받는데 그 사람을 진짜 모르겠는 거다”라며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30분 있으니까 8명이 싹 들어와서 앉더라. 시작하라고 해서 우리가 먼저 춤추고 노래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그 8명 중에 김학의 씨가 있었냐”고 묻자 조영구는 “난 누군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어 조영구는 “30분 막 재미있게 해줬더니 수고했다면서 100만 원밖에 안 주더라. 그럼 3명이서 100만 원이면 나누고 얼마 받지도 못한 거다”라며, “그래서 내가 괜히 고생만 했다고 진짜 성질내고 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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