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리그, 퓨처스 올스타전 12년 만에 승리…초대형 홈런 때린 LG 김범석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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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한화·LG·고양·SSG·두산)가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상무·NC·삼성·롯데·KT·KIA)를 12년 만에 꺾었다.
북부리그 소속 '거포 유망주' 김범석(19·LG)은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MVP(최우수선수)에 등극,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북부리그는 7회 이주형(LG)의 2루타와 김건이(SSG)의 적시타로 8-7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김범석은 이어 김건이의 도루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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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한화·LG·고양·SSG·두산)가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상무·NC·삼성·롯데·KT·KIA)를 12년 만에 꺾었다. 북부리그 소속 ‘거포 유망주’ 김범석(19·LG)은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MVP(최우수선수)에 등극,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북부리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를 9-7로 제압했다. 북부리그가 남부리그를 제압한 것은 지난 2011년(북부리그 3-2 승리) 이후 12년 만이다. 역대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전적에선 남부리그가 올해까지 7승 2무 2패로 앞서 있다.
김범석의 활약이 단연 백미였다. 김범석은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김범석은 4-3으로 역전한 5회 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한재승(NC)이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3㎞짜리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김범석 홈런 비거리는 128.3m, 타구 속도는 시속 170㎞였다.
김범석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빛났다. 북부리그는 7회 이주형(LG)의 2루타와 김건이(SSG)의 적시타로 8-7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김범석은 이어 김건이의 도루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의 쐐기점. 김범석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한 경기 MVP에 뽑혔다. 김범석은 MVP 상금 200만 원을 챙겼다. 북부리그는 2점 차 리드 상황이던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서상준(SSG)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이날 7회 2점 홈런을 친 북부리그 구본혁(상무)은 감투상을 받았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킨 서상준은 우수투수상,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남부리그의 김병준(KT)은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감투상과 우수투수상, 우투타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를 정비로 인해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늦은 오후 6시 15분에 시작됐다. 사직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1만 명이 넘는(1만32명) 관중이 입장했다.
부산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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