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사키에서 첫 훈련’ 시즌 준비하는 KB스타즈·신한은행의 모습은?

다카사키(일본)/최서진 2023. 7.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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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공통점은 '합'이었다.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W리그 써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둘 다 일찍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으나 팀의 주축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국가대표 이경은, 김진영(이상 신한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이 지난 3일 귀국해 짧은 휴식 후 팀 훈련에 합류했기에 손발을 맞춰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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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훈련의 공통점은 ‘합’이었다.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W리그 써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농구 코트 4개가 나오는 넓은 아레나에서 두 팀은 나란히 공을 튀겼다.

훈련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다카사키 근방 초등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단은 일렬로 서 손을 들고 기다렸다. 초등학생들은 선수단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밝게 인사했다. 하이파이브 행사를 마친 뒤 선수단은 초등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을 시작했다.

오프시즌인 만큼 양 팀의 큰 숙제는 호흡 맞추기다. 둘 다 일찍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으나 팀의 주축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국가대표 이경은, 김진영(이상 신한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이 지난 3일 귀국해 짧은 휴식 후 팀 훈련에 합류했기에 손발을 맞춰 나가야 한다.

신한은행은 대회에 앞서 7일간 일본에 머물며 W리그 덴소, 아이신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놓은 만큼, 오전 훈련은 전술 훈련 중심이었다. 고르게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짧은 러닝으로 오전 훈련을 마쳤다. 오후 훈련도 자체적으로 팀을 나눠 반코트, 올코트를 사용해 공수전개 과정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개인 슈팅 연습 후 훈련을 마쳤다.

KB스타즈는 주축 에이스인 박지수가 합류한 만큼 이전의 훈련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 박지수를 적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전략과 일본의 빠른 속도에 대처할 수 있는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슈팅 연습으로 오전 훈련을 마쳤다. 오후 훈련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시작했다. 역도에 기반을 둔 리프팅 동작으로 점프, 러닝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잠깐의 전술 훈련 후 슈팅 연습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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