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천 범람 위험' 전주시 조촌동 신유강마을 주민 긴급대피

임충식 기자 2023. 7.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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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진기마을에 이어 신유강마을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다.

전북 전주시는 14일 오후 신유강마을(덕진구 조촌동) 주민들이 큰나루사회종합복지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마산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긴급대피를 결정했다. 범람할 경우 신유강마을까지 침수가 예상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진기마을(덕진구 전미동 2가) 주민 100여명(50가구)이 인근 용소중학교로 긴급 대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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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 인근 보행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3.7.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진기마을에 이어 신유강마을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다.

전북 전주시는 14일 오후 신유강마을(덕진구 조촌동) 주민들이 큰나루사회종합복지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유강마을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근 마산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침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을 주민은 총 30여명(20가구)이며, 이 가운데 15명 정도는 이미 친척 집 등으로 대피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주민들은 덕진구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타고 큰나루사회종합복지관으로 이동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5시께 조촌동 31통장의 신고를 받고 긴급대피를 결정했다.

마산천과 인접한 익산시 춘포면 마을 김제시 백구면 마을 주민들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마산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긴급대피를 결정했다. 범람할 경우 신유강마을까지 침수가 예상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진기마을(덕진구 전미동 2가) 주민 100여명(50가구)이 인근 용소중학교로 긴급 대피한 바 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오후 5시 기준) 전주에는 전주 214.5㎜의 비가 내렸다. 현재 군산·김제·부안·전주·익산·완주·무주·진안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고창·정읍·임실·순창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전북지역에 100~250㎜,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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