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국방부 "바그너그룹 용병들, 자국군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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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벨라루스로 향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군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키며 모스크바로 진격했지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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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바그너 훈련 기꺼이 받아들일 것"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지난달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벨라루스로 향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군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바그너 전투원들은 여러 군사 분야에서 교관으로 활동 중이다"며 수도 민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아시포비치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키며 모스크바로 진격했지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중단했다.
당시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을 비롯해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했고 프리고진은 지난달 27일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또 아시포비치 인근의 한 빈 군사기지에 텐트가 250∼300개 설치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바그너그룹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전수해준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바그너그룹에 군사훈련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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