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민주당 소속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기소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7. 14. 21:24
승진을 대가로 직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69)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유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당인으로서 1998년, 2010년,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동대문구청장 4선을 지낸 인물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대경)는 전날 유덕열 전 구청장을 업무상횡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직 시절 승진을 대가로 직원 3명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소속 공무원의 근무평정을 임의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2014∼2021년 업무추진비 약 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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