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카릴 대체자로 포르투갈 공격수 루페타 영입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루페타. /사진=부천FC 제공

부천FC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루페타를 영입해 최전방 전력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FC는 "브라질 공격수 카릴을 대체할 자원으로 공격수 루페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루페타는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과 스피드를 갖췄고, 문전 앞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부천은 "팀 공격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의 유소년 선수단과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U17, U18, U19)을 두루 거친 루페타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부천에서 아시아 및 K리그에 첫 도전한다. 직전 몸담았던 이스라엘 마카비 카빌리오 자파FC에서 33경기 출장 12득점 2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영민 감독은 "루페타는 최전방에서 빠른 카운터 어택과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반기 부천의 공격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루페타는 "부천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구단이 나를 강력하게 원했고 추구하는 목표가 일치해 곧바로 입단을 결정했다. 팀과 부천 팬을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 빨리 그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