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비피해 속출…16일까지 경북 최대 300mm 이상 예상

2023. 7. 14.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지역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쓰러짐과 토사유출 등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접수된 지역의 비 피해 신고 건수는 20건에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시 서후면 축대 붕괴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쓰러짐과 토사유출 등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접수된 지역의 비 피해 신고 건수는 20건에 이른다.

대구 중구와 북구, 달서구, 군위군 등 전역에서 나무 쓰러짐 등 도로 장애 피해가 6건 발생했으며 주택 지붕 위험, 배수구 막힘, 간판 떨어짐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4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상주에서 정전 및 통신장애가 발생해 이날 오후 2시 15분 복구가 완료됐으며 안동과 문경에서 창고 벽체와 담벼락이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현재 안동 도산면 가송리의 농로 1곳의 통행이 통제됐고 포항·울진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상주와 안동, 칠곡, 봉화에서 급경사지, 댐하류, 주택 붕괴 등의 우려로 주민 28명이 사전 대피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상주,문경에 호우경보가,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의성, 청송, 영양, 칠곡, 예천, 봉화에 호우주의보가, 울릉도,독도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지역의 최대 강수량은 평균51.7㎜, 상주 114.3㎜, 문경 110.3㎜,예천109.3㎜, 영주92.5㎜이다.

오는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서 80∼200㎜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과 울릉도·독도는 30∼100㎜로 예보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14~15일 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16일에는 경북 내륙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14일~16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100~250mm으로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리는 것으로 예보됐다"며 "시·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구 도원동 목욕탕 외벽 안전조치[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