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서 이강인 볼 수 있을까…"PSG와 조율 남았다"
[앵커]
'파리지앵'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소속팀이 동의를 해야 뛸 수 있는데요. 파리 생제르맹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생제르맹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한 이강인이 두 달 뒤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최종 엔트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황선홍 감독은 22명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다만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서, 소속팀과 조율이 필요합니다.
[황선홍/AG대표팀 감독 : 강인이의 의지가 강하고 저희 팀도 강인이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율을 해나가야 할 부분이고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반대로 오현규나 오세훈이 합류하지 못해 공격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이강인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이 큽니다.
[황선홍/AG대표팀 감독 : 이강인 선수는 굉장히 현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고 팀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9월 23일 시작하는 아시안게임은 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시즌이 한창일 때 치러집니다.
이제 막 새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이강인이 새 시즌 시작을 함께하지 못한다면 짊어져야 할 부담이 큽니다.
반면에 아시안게임에 나가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4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 때처럼….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 번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병역 혜택도 받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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