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졌다” 우상현이 돌아본 경희대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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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현(19, 189cm)이 혼전 양상이던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학교의 우상현은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 20점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신승(66-57)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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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의 우상현은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 20점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신승(66-57)을 이끌었다.
우상현의 많은 득점은 우상현의 엄청난 활동량에서 나왔다. 우상현은 공을 잡고 있거나 없거나 코트 위에서 가장 열심히 움직였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높은 확률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우상현은 “일단 초반에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많은 실책을 유발하며 속공으로 점수를 쉽게 따냈다. 그렇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갈수록 우리가 턴오버를 하고 쉬운 슛을 못 넣으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돌아봤다.
경기는 경희대의 10점차 내외 리드로 계속 진행됐다. 경희대는 시원하게 달아나지 못했고, 명지대 역시 역전이나 동점이 아닌 추격에 항상 그쳤다.
우상현은 “아무래도 쉬운 슛 찬스를 계속 놓쳤다. 우리 팀 가드들과 센터들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밑선에 엔트리 패스를 넣어줬는데… (김)수오나 (신)동민이가 원래 그런 득점을 잘 넣는 선수들이다. 오늘(14일)은 긴장 했는 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 지 많이 놓쳤다. 그런 것이 하나 둘 쌓이다 보니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오는 16일 한양대와 결선 진출을 놓고 중요한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우상현은 “한양대가 속공이 굉장히 빠르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할 것 같다.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참여하거나, 속공에 대한 대처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와 같은 것들이 잘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선전을 바랐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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