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 2R 선두…박민지 컷 탈락

박윤서 기자 2023. 7.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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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14일 제주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지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승연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연은 박지영에 한 타 뒤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박지영과 이승연의 뒤를 이어 마다솜, 김민선, 한지원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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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통산 6승·시즌 2승 도전
박민지 공동 97위·3라운드 진출 실패
[서울=뉴시스] 14일 제주시 더시에나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2라운드 13번홀에서 박지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3.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박지영은 14일 제주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지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승연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연은 박지영에 한 타 뒤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지영은 이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박지영은 KLPGA 투어 통산 6승과 시즌 2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정적으로만 경기 하자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샷이 잘됐다.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지영은 1~2라운드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였다. 바람을 최대한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운이 따랐다"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4라운드를 남겨둔 박지영은 "이틀간 잘 쳤는데 남은 이틀도 잘해서 기자회견실에 또 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박지영과 이승연의 뒤를 이어 마다솜, 김민선, 한지원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고지원은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 성적을 냈던 박민지는 공동 97위(7오버파 151타)에 머물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신인왕 후보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 슈퍼루키로 불리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90위(6오버파 150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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