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서 비 피해... 주말까지 최대 300mm ' 또' 물폭탄 예고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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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최대 30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점검 결과 구조물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후 3시부터 터널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한편 충북지방은 모레까지 100에서 250 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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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충북 대부분 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져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최대 30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쯤 청주 성화터널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계속된 비에 터널 옹벽의 붕괴 위험 신고가 접수되면서,
청주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점검을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중연/청주시 서원구청 건설과
"시민 분께서 옹벽 부분이 튀어나와 보인다고, 위험해 보인다고 신고가 와서 저희가 확인을 해보니까 좀 튀어나와 있어서 전도위험이 있는 것 같아 사전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검 결과 구조물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후 3시부터 터널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충주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파손됐고,
진천과 옥천, 충주 등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치며 통행이 제한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옥천의 한 하천에서는 낮 1시 40분쯤 초등학생 2명이 재미삼아 3인용 고무보트를 탔다가 6백미터를 떠내려간 뒤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청주 무심천에는 행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20명의 구조 인력이 급파됐지만,
오인신고로 확인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한편 충북지방은 모레까지 100에서 250 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계속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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