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아이스버킷 1천만원 기부..다음 주자 한소희·신현지·김민석 지목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1천만원 기부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14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이도현 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송혜교는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의미 있는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따뜻한 마음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저 역시 함께 하며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챌린지와 함께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모든 루게릭 환우분들과 가족분들의 앞날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지목할 세 분은 배우 한소희님, 모델 신현지님, 배우 김민석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송혜교가 지목한 세 사람은 모두 송혜교와 친분이 있는 이들로, 먼저 한소희는 송혜교와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다만 의견 차이가 있어 심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모두가 하차하고 재정비됨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은 잠시 미뤄지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혜교는 여전히 한소희와 친분을 이어가며 챌린지를 지목했다.

신현지 역시 절친으로 유명한 인물. 신현지는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로 성격도 닮았고 고민이 있을 때 언니한테 제일 먼저 얘기한다. 인생 30회차처럼 대답을 해주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서로 생일 때마다 챙겨준다”고 송혜교와의 관계를 언급한 바 있다.

배우 김민석과는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함께 했다. 송혜교는 극중 의료봉사단 팀장 강모연, 김민석은 군인 김기범 역을 맡았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진행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지목을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송혜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