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토트넘 엠버서더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남아라!"

2023. 7.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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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리빙 레전드'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뜨겁다.

무관에 지친 케인은 우승컵을 원하고, 우승컵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려 한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의 마음은 이미 떠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대화 후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토트넘은 리빙 레전드를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차 제안도 단호히 거부했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나 협상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낭떠러지로 몰린 셈이다. 흐름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최후의 방법까지 꺼내 들었다.

당초 토트넘은 케인을 잡기 위해 돈이라는 승부수를 꺼냈다. 현재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3000만원)다. 토트넘은 파격적인 2배 인상, 40만 파운드(6억 6000만원)를 제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케인은 돈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꺼낸 최후의 방법. 바로 명예다. 토트넘은 케인이 현역에서 은퇴한 다음에도 책임져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로 토트넘 '엠버서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반드시 케인을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40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했고, 5년 계약 연장을 추진할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은퇴 후 직업까지 포함시켰다. 케인이 은퇴를 해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에게 토트넘 엠버서더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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