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서 ‘초소형모듈원전·우크라 재건’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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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USNC', '폴란드 에너지 기업 그루파 아조티 폴리체'와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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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건설시장 진출해 입지 굳힐 것”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USNC’, ‘폴란드 에너지 기업 그루파 아조티 폴리체’와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그룹인 PGZ와는 폴란드 건설사업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맺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사흘 간 이어지는 ‘폴란드 경제사절단’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 2건의 MOU 체결에 성공한 것은 한국 건설업계의 높은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원전이라 불리는 MMR에 주목하고 미국 USNC와 글로벌 MMR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번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에서 체결한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는 USNC와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을 목전에 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의 대주주인 ‘그루파 아조티 폴리체’ 등 3자가 협력해 ‘그루파 아조티 폴리체’ 사업장 내 MMR 도입을 논의하는 것이다.
또 PGZ와 맺은 폴란드 건설 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MOU에 대해서는 PGZ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제적으로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PGZ가 보유한 폭넓은 폴란드 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듈러 작전 기지, 캠프 공급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향후 모듈러 주택 사업 협력까지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 년 간 축적해온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신인도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 일정 중 2건의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지속적인 유럽연합(EU)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당사의 입지를 굳히고, 한국 건설업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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