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범석의 날! 128m 대형 스리런+4타점 ‘폭발’…북부올스타, ‘14안타’ 남부올스타에 9-7 승 [MK부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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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의 날이었다.

김성갑 감독이 이끄는 북부올스타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서 남부올스타에 9-7 승리를 가져왔다.

북부올스타는 이주형(2루수)-김정민(우익수)-유로결(중견수)-김범석(지명타자)-박찬혁(1루수)-류효승(좌익수)-허관회(포수)-양경식(3루수)-이민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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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의 날이었다.

김성갑 감독이 이끄는 북부올스타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서 남부올스타에 9-7 승리를 가져왔다.

김범석은 5회 비거리 128m에 달하는 대형 스리런을 때렸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주형이 3타수 2안타 1득점, 이민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범석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대형 스리런으로 북부올스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부산)=천정환 기자
남부올스타도 구본혁이 홈런을 때리고 리드오프로 나선 김병준이 4타수 3안타에 사이클링히트급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천성호와 조민성, 김영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북부올스타보다 4개 많은 14안타를 쳤지만 돌아온 건 패배였다.

북부올스타는 이주형(2루수)-김정민(우익수)-유로결(중견수)-김범석(지명타자)-박찬혁(1루수)-류효승(좌익수)-허관회(포수)-양경식(3루수)-이민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남부올스타는 김병준(좌익수)-박주찬(지명타자)-천성호(3루수)-서동욱(포수)-구본혁(유격수)-박한결(중견수)-김영웅(1루수)-한승연(우익수)-정대선(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북부올스타가 3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1루에서 이민준이 황동하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 이주형의 땅볼 때 3루까지 간 이민준은 황동하의 보크에 힘입어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남부올스타가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2아웃 이후 김영웅과 한승연이 연속 안타를 쳤다. 이어 정대선이 2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병준의 1타점 역전 2루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남부 올스타 쪽으로 끌고 왔다.

김병준이 이날 사이클링히트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사진(부산)=천정환 기자
북부올스타가 5회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무려 5점을 가져왔다. 1사 주자 마루에서 김정민의 땅볼 때 양경식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폭투로 이민준이 홈에 들어왔고, 2사 주자 1, 2루에서 김범석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스리런홈런을 쳤다. 2-3에서 7-3이 되었다.

남부올스타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 1사 이후 김병준이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조민성의 2루타 때 김병준이 홈을 밟았고, 김선우의 2루타로 조민성이 홈을 밟았다. 구본혁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부올스타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1사 3루에서 김건이가 이주형을 홈으로 불렀다. 이어 대형 스리런의 주인공 김범석이 김건이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북부올스타는 9회 서상준을 올렸다. 서상준이 강속구로 남부올스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준희를 병살타로 돌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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