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 게임노트] ‘LG 신인 거포 일냈다’ 김범석 홈런포 쾅...북부, 남부에 9-7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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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별들의 전쟁에서 북부 올스타가 승리를 거뒀다.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고양, SSG, LG, 두산, 한화)가 남부 올스타(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에 9-7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북부 올스타에서는 LG 신인 김범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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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퓨처스리그 별들의 전쟁에서 북부 올스타가 승리를 거뒀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23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고양, SSG, LG, 두산, 한화)가 남부 올스타(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에 9-7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북부 올스타에서는 LG 신인 김범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범석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신인 이민준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반면 남부 올스타에서는 kt 소속 김병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삼성 김영웅이 3타수 2안타 1득점, 상무 소속 천성호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여기에 구본혁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북부 올스타는 이주형(2루수)-김정민(우익수)-유로결(중견수)-김범석(지명타자)-박찬혁(1루수)-류효승(좌익수)-허관회(포수)-양경식(3루수)-이민준(유격수)으로 진용을 갖췄고, 선발 마운드는 김유성이 맡았다.
반대로 남부 올스타는 김병준(좌익수)-박주찬(지명타자)-천성호(3루수)-서동욱(포수)-구본혁(유격수)-박한결(중견수)-김영웅(1루수)-한승연(우익수)-정대선(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승민이 나섰다.
선취점은 북부 올스타가 가져갔다. 3회말 바뀐 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선두타자 허관회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양경식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민준이 좌월 2루타를 날려 1점을 뽑아냈다. 후속타자 이주형의 1루 땅볼 때 2루 주자 이민준이 3루에 안착했고, 김정민 타석 때 피처 보크가 나와 1점을 더했다. 북부 올스타는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곧바로 남부 올스타에 일격을 당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조원태가 김영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한승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고, 정대선에게 2타점 우월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병준에게 1타점 중월 2루타를 쳐 리드를 빼앗겼다. 스코어는 2-3.
북부 올스타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김성우가 바뀐 투수 석상호에게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양경식도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걸어 이민준도 나갔다. 2루 주자 김성우가 도루 실패로 잡혔지만, 이민준이 중전안타를 쳐 기회를 살렸다.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북부 올스타. 김정민의 2루 땅볼을 틈타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김범석의 좌월 스리런으로 7-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7회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윤석원이 1사 후 김병준에게 우월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조민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1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천성호를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최지강이 김선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여기에 구본혁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7-7 동점을 내줬다.
곧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낸 북부 올스타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바뀐 투수 김창훈에게 좌월 2루타를 쳤다. 김정민이 1루 땅볼로 잡혔지만, 이주형이 3루에 안착했다. 여기에 김건이가 우전 안타를 쳐 1점을 뽑았다. 기세를 올린 북부 올스타는 김범석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점수는 9-7.
북부 올스타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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