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주형, 올스타전 2루수 수비 어땠나[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3. 7.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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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최고 유망주' 이주형(22)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2루수 수비를 선보였다.

이주형은 14일 오후 6시15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주형은 프로 1년차였던 2020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6로 놀라운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주형에게 더욱 관심 쏠렸던 분야는 2루수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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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최고 유망주' 이주형(22)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2루수 수비를 선보였다.

이주형은 14일 오후 6시15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포구 과정에서 미끌어지는 이주형. ⓒSPOTV 중계화면 캡처

이주형은 프로 1년차였던 2020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6로 놀라운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1시즌에도 퓨처스리그 타율 0.331을 기록하며 꾸준함도 선보였다. 단숨에 LG 야수 최고 유망주로 올라섰다.

이주형은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에 복귀했다. 상무 대신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음에도 적응기간 없이 2023시즌 퓨처스리그 타율 0.323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2023시즌 퓨처스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날 올스타전에서도 첫 타석 좌전 안타, 두 번째 타석 1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자신의 타격 재능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주형에게 더욱 관심 쏠렸던 분야는 2루수 수비였다. 이주형은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짧은 거리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군복무 후 본인의 의사로 외야수를 도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 중반 '2루수 구인난'을 겪었던 LG의 사정과 맞물려 2루수와 외야수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이다.

이주형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구본혁의 2루 도루 시도를 절묘한 태그로 아웃시켰다. 이주형의 감각적인 태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살짝 빗나간 이주형의 송구를 포구한 박찬혁. ⓒSPOTV 중계화면 캡처

기세를 탄 이주형은 4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의 2루 땅볼을 포구했다. 마지막 바운드가 살짝 튀어올랐지만 정확히 포구를 해냈다. 그러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1루수 박찬혁이 재치있게 베이스를 벗어나 태그아웃을 만들었다.

한숨을 돌린 이주형은 4회초 2사 1루에서 한승연의 2루수 방면 뜬공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빗맞은 타구였고 멀리 벗어나지 않았기에 낙구 지점을 좀 더 일찍 파악했다면 잡을수도 있었지만 이주형은 조금 늦게 쫓아가는 모습이었다.

이주형의 아쉬운 수비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5회초 천성호의 2루수 땅볼 때 포구 후 미끄러지면서 송구를 뿌리지 못했다. 2루수 수비에서 또다시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LG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이주형. 이날 경기에서 매서운 타구를 보여주며 자신의 타격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2루수로는 아직 부족한 수비 능력을 드러냈다. 포구도, 송구도 아쉬움이 많았던 이주형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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