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요 하천 '홍수특보'...대청댐 초당 방류량 2천500톤으로 늘려

김세희 2023. 7. 14.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충북에도 세찬 장마비가 그야말로 쉼 없이 퍼붓고 있습니다.

지금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무심천 청주대교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천이 214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청주 187mm, 진천 184mm 등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충북에도 세찬 장마비가 그야말로 쉼 없이 퍼붓고 있습니다.

도내 주요 하천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주요 지점에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령됐는데요

지금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무심천 청주대교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청주 지역은 하루 종일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하천 물이 많이 불어나, 하상도로와 산책로가 완전히 누런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특히 무심천 수위는 흥덕대교기준으로 3.7미터를 넘어서면서 금강홍수통제소가 오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고,

오후 5시 20분에는 청주 미호천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미호천교 수위는 7미터에 근접해 있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괴산군 달천 목도교 지점은 오후 3시 50분을 기해 홍수 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영동군에서는 금강 수위가 불어나 양산면 봉곡리와 수두리 등 저지대 마을 10여 가구에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천이 214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청주 187mm, 진천 184mm 등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과 충주댐은 모든 수문을 열고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청댐은 조금 전 오후 7시부터 초당 방류량을 2천5백톤 이내로 늘렸는데요.

이에 따라 하류 하천 높이가 최대 4미터 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하천 주변에 있는 경우 신속한 대피가 필요합니다.

충북은 보은과 옥천을 시작으로 호우경보가 10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단양군만 호우주의보 상탭니다.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용담댐도 오후 6시부터 수문 1개를 열고 초당 50톤씩 방류하고 있습니다.

용담댐은 앞으로 방류량이 더 늘어날수 있어 3년 전 방류 피해를 입은 영동과 옥천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CJB 김세희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