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방중 명품쇼핑 논란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7.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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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편집숍 들러
대통령실 "구경만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에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옷가게를 찾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리투아니아의 한 매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빌뉴스의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가게는 명품 브랜드 의류를 다루는 편집숍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김 여사의 스타일에 집중하며 "그는 50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만을 보고 훨씬 어리다고 여긴다.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고 썼다. 이어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대통령의 배우자는 화요일(11일)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인 'Du Broliai'에서 쇼핑하는 걸 빼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여사가 가게 방문을 마치고 나서는 모습과 경호원을 대동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보도에선 김 여사가 해당 가게를 방문한 다음날 한국 대표단 몇 명이 다시 가게를 찾아 추가로 물건을 구입한 사실도 소개됐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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