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끊기고 덮치고…시청자 제보로 본 호우피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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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도 전국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위험을 알리고, 비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제보 영상들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영상 촬영하시기 전에는 현장이 안전한 지부터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 대전 중구 유등천의 모습입니다.
쌩쌩 달리는 상행선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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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도 전국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위험을 알리고, 비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제보 영상들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영상 촬영하시기 전에는 현장이 안전한 지부터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보 내용, 배성재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산책로는 흔적도 없이 잠겼고 나무들도 머리만 드러냈습니다.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에 물살이 성난 바다처럼 몰아칩니다.
오늘 오후 대전 중구 유등천의 모습입니다.
급격히 상승한 수위에 하천 물은 차량이 다니는 다리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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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복판이 송두리째 잘려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기 안성시에 있는 통복교 옆의 가교 10m가량이 빗물에 떠내려갔습니다.
당시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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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으로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고속도로 하행선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마비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서용인 IC 하행선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경찰과 지자체가 굴착기를 동원해 흙더미를 퍼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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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 수상 도시처럼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물에 잠긴 채 거북이처럼 서행하고 있고 급격히 상승한 하천 수위에 성인 남성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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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도 흙더미와 나무가 쏠려 1개 차로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쌩쌩 달리는 상행선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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