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스위밍 이리영, 솔로 테크니컬 8위로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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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솔로 테크니컬 결승 진출을 일궜다.
아울러 이리영은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듀엣 테크니컬 결승 진출을 일궜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18일 벌어지는 듀엣 프리에서 재차 결승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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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서와 나선 듀엣 테크니컬에서는 결승 좌절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솔로 테크니컬 결승 진출을 일궜다.
그러나 허윤서(18·압구정고)와 호흡을 맞춘 듀엣 테크니컬에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리영은 1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 홀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201.7866점을 받아 30명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리영은 예선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은 15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리영은 예술점수 91.4500점, 수행점수 110.3366점을 받았다.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이리영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솔로 테크니컬 예선 12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결승에 나선 것은 2009년 로마 대회 박현선 이후 13년 만이었고, 현 점수체계를 도입한 2013년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이리영은 결승에서 최종 12위를 차지했다.
1년 사이 기량을 한층 끌어올린 이리영은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아울러 이리영은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솔로 테크니컬·프리 금메달을 휩쓴 이누이 유키코(일본)가 273.27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리영은 허윤서와 함께 출전한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는 예술점수 91.6500점, 수행점수 113.6633점 등 204.8133점을 받아 38개 팀 가운데 13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215.2700점(예술점수 101.8500점·수행점수 113.4200점)을 받아 12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히가 모에-야스나가 마시로(일본)에 10.4567점 차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듀엣 테크니컬 결승 진출을 일궜다. 현 점수체계 도입 이후 한국 선수의 첫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종목 결승 진출이었다.
하지만 2회 연속 결승행은 이루지 못했다.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는 중국의 쌍둥이 자매 왕류이-왕첸이 조가 280.3334점을 받아 1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18일 벌어지는 듀엣 프리에서 재차 결승행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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