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폴 경협,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33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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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협력은 이제 방산, 인프라 분야는 물론 항공우주, 스마트 공장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과 폴란드 간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이 체결되고 양국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인 90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기업간 MOU 체결로 양국 기업들간 교류 협력과 투자 및 현지 진출 등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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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역 큰 폭 확대…양국 경협 새 전기 맞아"
배터리·미래차·원전·수소·금융·관광 등 33건
[바르샤바=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협력은 이제 방산, 인프라 분야는 물론 항공우주, 스마트 공장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순방 마지막 날인 이날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양국 기업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총 33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국의 그간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폴란드에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이 이뤄지고 매년 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들이 폴란드에 유럽 최대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항공우주·스마트공장·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방산·인프라 분야까지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 33건의 MOU가 체결됐는데, 분야별로 배터리·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1건, 원전·수소·친환경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13건, 금융, 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 9건 등이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과 폴란드 간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이 체결되고 양국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인 90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기업간 MOU 체결로 양국 기업들간 교류 협력과 투자 및 현지 진출 등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 재건은 한국과 폴란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전후 복구 사업에 함께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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