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폴란드 임상시험社와 맞손…의약품·의료기기 수출길 넓혀

세종=김훈남 기자 2023. 7. 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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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폴란드 임상시험기관 퓨어 클리니컬(Pure Clinical)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의료기기·의약품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섰다.

KTR은 김현철 원장이 14일(현지시간)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담 소반카(Adam Sobantka) 퓨어 클리니컬 대표와 의료기기 및 의약품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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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한국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 두번째)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아담 소반카 퓨어 클리니컬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유럽 의료기기 및 의약품 임상시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첫번째)과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 기술부 장관이 함께 했다. /사진제공=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폴란드 임상시험기관 퓨어 클리니컬(Pure Clinical)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의료기기·의약품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섰다.

KTR은 김현철 원장이 14일(현지시간)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담 소반카(Adam Sobantka) 퓨어 클리니컬 대표와 의료기기 및 의약품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퓨어 클리니컬은 란드 임상시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임상시험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럽에 의료기기·의약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KTR을 통해 폴란드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유럽 의료기기 규제 제도 신청에 활용할 수 있다. 임상시험 중복 진행 필요성이 없어져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KTR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2021년 의료기기와 체외진간기기 임상시험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의약품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의약품 수출 기업도 임상시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규정으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기업들은 유럽 임상시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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