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28개월 만에 최저.. 가계 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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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6월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인 2.1%를 보이며 2달 연속 2%대를 이어갔습니다.
"많이 샀던 것을 횟수를 줄여서 먹는 거죠. (가격 때문에요?) 그렇죠. 아무래도.."전북지역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1%.지난 2021년 3월 1.9% 상승률을 보인 뒤로 28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6월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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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인 2.1%를 보이며 2달 연속 2%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석유류를 제외하고는 많은 품목이 여전히 오름세인 데다 식품류 또한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 한 대형 마트.
오후가 되자 식재료를 파는 매장을 중심으로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박주영 / 전주시 평화동]
"많이 샀던 것을 횟수를 줄여서 먹는 거죠. (가격 때문에요?) 그렇죠. 아무래도.."
전북지역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1%.
지난 2021년 3월 1.9% 상승률을 보인 뒤로 28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올해 들어 5달 연속 둔화한 물가 상승률은 5월에 2.9%로 접어든 뒤 6월에는 2% 초반까지 낮아졌습니다.
6월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유는 33.5%, 휘발유는 24.1%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석유류 가격과 달리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은 각각 28% 상승했습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신선식품 지수는 5.5% 상승해 서민 부담이 여전합니다.
고등어, 명태가 각각 22.9%, 13.7% 올랐고, 양파와 당근도 29.3%, 27.6% 올랐습니다.
과일 가운데는 사과와 참외가 20.5%, 15.7% 상승했습니다.
[왕현석 파트너 / 전주이마트]
"부사 품종 사과가 현재 물량이 없고 초록 사과가 나기 전이라 가격이 좀 비싸진 거 같습니다."
6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는 지난해 6월 6.5%였던 물가 상승률의 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한 면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까지는 기저 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반짝 둔화세를 이어가겠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상승해 3%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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