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놓친 아틀레티코, ‘일본 국대 MF’ 눈독…펠릭스 대체자

김민철 2023. 7. 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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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입 후보를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카마다 다이치가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카마다가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부터 그를 주시했으며 밀란행이 결렬된 이후 협상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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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입 후보를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카마다 다이치가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이 자랑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 16골 7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활약은 국제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카마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올여름 카마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 카마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을 내렸다.

러브콜이 쏟아졌다. 정상급 미드필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에 AC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같은 빅클럽이 경쟁을 벌였다.

밀란행이 유력했다. 밀란은 연봉 300만 유로(약 42억 원)가 포함된 4년 계약으로 카마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은 막판에 결렬됐다. 밀란의 파올로 말디니 테크니컬 디렉터와 프레드릭 마사라 스포르 디렉터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며 카마다의 영입은 없었던 일이 돼 버렸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손을 내밀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카마다가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부터 그를 주시했으며 밀란행이 결렬된 이후 협상의 기회를 잡았다.

카마다를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진지하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주앙 펠릭스의 대체자로 카마다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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