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갑질 논란...홍콩 기자 "전화로 20분간 고함지르며 협박"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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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기자가 배우 유덕화(61)가 자신에게 20분간 소리를 지르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주피에 따르면 그는 몇 년 전 유덕화로부터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주피에 의하면 유덕화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자신의 모든 자산과 자원을 동원해 그가 다시는 기자로 일하지 못하도록 할 거라고 협박했다.
가정적인 성격인 유덕화는 주피가 자신의 가족에게 접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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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의 한 기자가 배우 유덕화(61)가 자신에게 20분간 소리를 지르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홍콩의 'Zhu Pi(주피)'라는 이름의 기자가 중국 소셜 플랫폼 '도우인'에 동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주피는 해당 영상에서 유덕화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고함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주피에 따르면 그는 몇 년 전 유덕화로부터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주피는 인터뷰 중이었는데, 유덕화는 그가 전화를 받자마자 20분 동안 계속 고함을 지르며 전화를 끊을 수도 없게 했다. 또한 주피에 의하면 유덕화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자신의 모든 자산과 자원을 동원해 그가 다시는 기자로 일하지 못하도록 할 거라고 협박했다.
주피는 "구걸을 하거나 다리 밑에서 잠을 자야 할 것"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덕화가 주피에게 왜 화를 낸 것일까.
당시 유덕화의 몸값은 약 20억 홍콩 달러(한화 약 3,239억 원)였다. 유덕화를 그토록 분노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가족과 관련한 문제였다. 가정적인 성격인 유덕화는 주피가 자신의 가족에게 접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행히 유덕화는 곧 주피에게 사과했다. 주피는 시간이 지나고 유덕화가 중국 방송사 TVB 앞에서 포옹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많은 현지 네티즌은 주피의 이야기에 의구심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터무니없다, 유덕화 같은 사람은 절대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덕화가 당신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게 확실합니까? 진지하게 헛소리를 내뱉는 모습이 웃기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유덕화가 20분 동안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를 정도로 화가 났다면 상대방이 정말 잘못한 게 틀림없다고 추측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또한 "유덕화는 아내와 딸을 정말 사랑한다. 그는 가족들이 주목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꺼이 많은 돈을 쓸 것이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유덕화는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 주리첸과 무려 23년간 비밀 교제 끝에 지난 2008년 결혼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콜드 워', 영화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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