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워볼 당첨금 1조1000억 쌓여…석달째 당첨자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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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대 복권 가운데 한 축을 담당하는 파워볼 당첨자가 석달 째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역대 7위 규모인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이에 오는 15일 추첨으로 다시 이월된 당첨금은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2016년 이후 6건이 당첨금 10억달러를 넘었고, 이 중 절반은 작년 이후에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당첨금 20억4천만달러가 역대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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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대 복권 가운데 한 축을 담당하는 파워볼 당첨자가 석달 째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역대 7위 규모인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파워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추첨에서 23, 35, 45, 66, 67, 20(레드 파워볼)의 당첨 번호를 모두 맞힌 구매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월 19일을 마지막으로 석달 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15일 추첨으로 다시 이월된 당첨금은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합쳐 미국 복권 역사상 역대 7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로만 따지면 역대 3위 규모의 금액이다.
미국의 복권 당첨금은 최근 들어 크게 불어나는 추세다. 2016년 이후 6건이 당첨금 10억달러를 넘었고, 이 중 절반은 작년 이후에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당첨금 20억4천만달러가 역대 최대 규모이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이다.
현재 기준으로 당첨자는 8억7500만달러를 29년에 걸쳐 분할 수령하거나, 일시불 현금 수령을 선택하면 세전으로 4억4190만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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