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부지방 홍수경보 발령”
인근 지역 주민 대피 적극 실시 지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오후 5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주의보 7건과 홍수경보 6건을 발령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발령한다.
홍수경보는 대전 원촌교·경북 문경 김용리·충북 괴산군 목도교·전북 완주 삼례교·충남 논산대교·대전 만년교 등이다. 홍수주의보는 충남 예산대교·충북 청주 흥덕교·광주 장록교·전북 전주 미산교·전북 임실 일중리·전남 장성 제2황룡교·전북 정읍 초강리다.
중대본은 “14일과 16일 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며, 특히 충청권·전북권·경북북부를 중심으로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본은 “특히 오늘 오후 산사태로 매몰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내일까지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홍수에 의한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중대본은 “점검 결과와 상관 없이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노후건축물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과도한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특히 야간시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및 침수 피해 발생시 대피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사전 통제 및 위험지역 사전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국적으로 옹벽과 축대 붕괴, 사면붕괴, 토사유출, 산사태 등 지반약화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므로 위험지역 접근은 절대 금지하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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