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5층 상가주택서 철근 휘어지고 붕괴 위험…16명 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지상 5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거주민 16명이 대피했다.
14일 전남 목포소방서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목포시 호남동 한 건물에서 문이 열리지 않고 집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1층 주기둥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철근이 휘어지는 등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층 주기둥, 하중 못 버티고 철근 튀어나와
1990년 준공…불법개조 적발 원상복구 명령
소방당국, 긴급조치 후 대처 방안 검토 계획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남 목포에 있는 지상 5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거주민 16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1층 주기둥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철근이 휘어지는 등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콘크리트가 부서지듯 기둥에서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
1990년 준공된 이 건물은 1층 마트, 2~5층은 사무실 및 오피스텔로 이용되고 있었다. 이 건물은 2층 당구장, 사무실을 오피스텔로 개조했다가 적발된 뒤 지난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붕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하고 불법 개조가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 건축구조기술사를 불러 구조 안정성을 판단하고 향후 대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정 반성문 속 ‘특이한’ 이것, 모든 페이지 발견
- 손석구 “연극, 가짜 연기 이해 안 돼"...남명렬 “오만해”
- 대낮 ‘묻지마 칼부림’에…국자·캐리어 들고 맞선 삼부자(영상)
- “축구 계속 해야지?” 황의조, 2차 협박 당한 내용 보니
- 남아에 물대포 뿌린 제트스키 男 “인지 못 해…죽을 때까지 사과”
- 남태현, 마약 중독 탓 5억 빚졌다…'추적 60분' 출연
- [단독]193억원 마포 서교동 단독주택 경매로…역대 두번째 수준
- 23일째 냉동고 갇혀있던 故최성봉…마침내 장례 치른다
- "일본에 또 빌미 제공"...독도·광주 없는 국토부 행사 지도
- "일이 이렇게 될줄은"...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